2020. 6. 14. 23:07ㆍ홍줌마의 경제일기
우리집 주식이라고 불리는 달걀.
계란이라고 이하 포스팅 할게요.
1년 전쯤, 알게 된 놀라운 계란의 진실.
그전까지는 계란을 구매할 때 패키지에 엄청 크게 적힌
1등급 란이다, ○○○을 먹고 자랐다
이런 종류만 체크했었죠.
또 사실 비린맛에 크게 민감한 편이 아니라서
워낙 많이 먹으니 가성비 좋은 제품만 구매했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되고나니 난 아무 계란이나 먹어도
우리 아기는 좋은계란!
그래서 종종 구매하게 된 동물복지란.
대형마트에서 판매 아주머니가 안내하시면서
계란은 맨 끝에 번호를 보고 구매하셔야 되요!
하시며 진짜 작게 적힌 안내표를 보여주셨거든요.

맨 끝의 번호가 사육장환경을 뜻해요.
1번부터 4번까지있고 마트에서 유통된다면
대부분 계란에 찍혀있습니다.
유통기한인가? 하며 숫자를 맞춰본 적은 있겠지만
저를 포함 누구나 여러번 지나쳤던 번호일 듯해요.
1,2번 = 수탉과 암탉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 환경
3,4번 = 좁은 케이지에서 알만 낳는 환경
이제까지 다양한 계란을 시켜보며 알게 된 정보는
1번과 2번은 엄청 명확한 차이가 없다는 것.
유정란이니 유기농이니 무항생제이니
대부분 그런 간략한 차이였어요.
동물복지란이면 대부분 1,2번으로 찍혀 나오더라구요.

같은 계란을 구매해도
어떨 땐 1번, 어떨 땐 2번으로 오더라구요.

최근 무항생제 대란을 우리 부부가 먹을 용으로
구매해 보았는데, 3번으로 계란이 왔어요.
사실 3번은 거의 시중에서 보지 못했기에
3번과 4번은 항생제 또는 기타 환경의 차이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국장을 먹여 키운계란, 목초를 먹인 계란 등등
시중에 정말 많은 계란이 있지만
사실 좁디 좁은곳에서 알만 낳는다면
동물의 기본적인 생활 자체를 못하는 거 아닐까요.
뛰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들 말이예요.
그런 계란은 갑자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요즘은 동물복지란도 가격이 꽤 내려갔어요.
이런 작은 글 하나이지만,
닭들의 사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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